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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취업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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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취업성공기
이름 김**
수료과정 스마트 웹&앱 컨텐츠개발 전문가 과정
취업처 지노테크
 

우물 안 개구리, 탈출 성공기!

 

나는 현재 대전에 있는 IT회사에서 웹 퍼블리셔로 근무하고 있다. IT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C언어나 JAVA 등 프로그래밍에 아주 능숙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프로그래밍과는 전혀 상관 없는 시각 디자인과를 졸업하였으며 간단한 코드조차 이해하지 못했었다. 프로그래밍에 문외한이었던 내가 어떻게 IT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는지,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통하여 전공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 우물 안 개구리, 우물 밖 세상을 꿈꾸다 ]

2014221일 졸업식, 나에게는 졸업이라는 설레임보다 취업이라는 이름의 막막함과 걱정스러움이 더 크게 느껴졌던 날이었다.

동기들은 하나 둘씩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첫 직장이 평생 간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나는 취업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첫 직장을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지만 디자인이 아닌 다른 분야의 일을 취업하기 전에 체험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아야 더 나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143월 초, 우송대학교 IT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취업준비생들을 위하여 ‘스마트 웹&앱 컨텐츠개발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평소 앱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했던 나는 나만의 앱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막연한 꿈만 갖고 망설임 없이 신청을 하였고 이번 수업이 내가 원하던 다양한 체험 중 하나일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 우물은 생각보다 깊었다. ]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IT를 전공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나처럼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수업을 진행해주셨지만 프로그램 언어를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나에게는 그 기초조차 어려웠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다행히 세명당 한 조씩 전공자들을 조장으로 세워 주셨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주어 수업을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해 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프로그래밍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연습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복습하며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였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프로그램 언어의 규칙을 알게 되었고, 내가 짜는 코드들이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보며 점점 더 수업에 흥미가 더해져 갔다. 수업 중반부터는 이 수업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였던 어플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어플을 만드는것 조차 순탄치 못했다. 비록 단순해 보이는 어플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는 엄청나게 복잡한 코드들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제 과제는 팀 프로젝트로 4명이 같이 어플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내가 담당한 부분은 디자인과 간단한 코딩이었다. 프로그래밍을 다 짜고 난 후 어플에 디자인을 입혔다. 내가 만든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첫 어플이 구현되는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 전공이었던 디자인을 살림과 동시에 프로그래밍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개구리,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다! ]

나의 디자인으로 된 어플을 한 번 만들어 보고나니, 두번째 과제로 했던 개인 어플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더욱 더 설레임으로 기다려졌다. 어떠한 어플을 만들지 기획을 하고 있는데, 청년취업아카데미에서 이틀 동안 취업컨설팅을 해주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했다. 취업 컨설팅의 도움을 받을 길이 없던 나로서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또 ‘스마트 웹&앱 컨텐츠개발 전문가 과정’수업 중간 중간에 현 실무자들의 특강을 통하여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으로 알려주셔서 멀게만 느껴졌던 취업의 길이 가깝게 느껴졌다. 더욱이 개인 프로젝트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에 속해있는 회사의 실무진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바로 그 회사들과 실제 면접을 본다고 하니 개인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수업을 통해 배웠던 내용 중 간단한 코드로 어플을 만들어 디자인으로 포장을 했기 때문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발표를 했고, 이러한 부분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다 말하면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을 부각하였다. 결과적으로는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발표를 마친 후 면접에서 비록 수준 높은 코딩은 아니었지만 디자인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한 것을 좋게 평가해주셨고, 이를 통해 현재 지노테크에서 코딩과 디자인을 같이하는 퍼블리셔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노테크에서는 OKMindmap과 무들 기반의 LMS(학습관리시스템) 커스터마이징을 주력으로 학습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나는 지노테크의 디자인팀에서 현재 연세대학교 운영자페이지를 코딩하고 있다. 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난 그저 디자인 프로그램만 다룰 줄 아는 수많은 디자이너 중 한명에 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서 퍼블리셔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디자인에 코딩까지 플러스가 되어 내가 원했던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간단한 코드로 웹페이지를 만들고 있지만, 몇 년 후 자유롭게 웹을 디자인 하고 있는 내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전공 때문에 직업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취업을 하고 싶다는 그 마음이 간절하다면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직접 발로 뛰어서 많은 경험을 체험하고 배움을 통해 지식을 조금씩 쌓다보면 분명히 생각지도 못했던,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는 좋은 기회가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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